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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 박물관 여행기

기획실 인사팀장 서영민 상무보

지난 2017년 4월, 일본을 다녀왔는데요. 일본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설레네요. 보통 오사카나 도쿄를 많이 가지만 전 홋카이도로 정했습니다.
아시아나를 타고 떠납니다. 3박 4일간의 여정이 기대가 되네요~
인천공항에 도착~ 연휴가 아닌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아마 주말이나 연휴 때 가면 사람들로 터져나갔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리 엔화로 환전을 했어요. 일본에서도 신용카드가 가능하긴 하지만 대부금 엔화 현금으로 받는다고 해요.

자, 인천공항에 12시 정도에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전 오후 2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떠납니다. 이제 시간 여유가 있으니 배도 채우고 쇼핑도 하려고 해요.

인천공항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모스버거를 찾았습니다. 아마 해외여행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상당히 유명한 곳이지요

메뉴판입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지라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가장 대표적인 모스 치즈 버거로 초이스!

정말 맛있더라고요 일반 버거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는 이렇게 배를 잘 채우는게 중요하죠~
여러분들도 떠나기 전에 인천공항 모스버거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42번 게이트에서 대기 중이에요. 이제 슬슬 비행기를 타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전에 베트남 여행을 갈 때는 진에어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시아나를 타고 갑니다.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네요.
아시아나 비행기가 대기중이에요.
자, 이제 인천공항을 떠나 일본 홋카이도로 떠납니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네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가보았습니다. 다들 일본 맥주 많이 아시지요? 그 중에서 삿포로 맥주는 정말 유명하죠 자 그럼 같이 가보실까요?

4월의 삿포로 날씨입니다. 이렇게 눈이 오다 안오다 하는데요 변덕스럽네요 저기 보이는 건물이 삿포로 맥주 박물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잘 못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맥주를 맛보기 위해 이곳 삿포로에 왔습니다. 일본 맥주 중 아사히랑 삿포로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의 명물인 만큼 꼭 한번 와보고 싶었어요.

건물이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지요? 옛날 건물 그대로입니다. 빈티지한 느낌이 확 들어요 이렇게 박물관 건물은 붉은색 벽돌로 만들어졌는데요 홋카이도 청사와 함께 메이지시대 영향이 남아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삿포로 맥주 박물관입니다. 삿포로 역에서 동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메이지 유신 초기에 개척사에 의해서 만들어진 광영 보리주 양조소가 전신인 일본 최초의 맥주 양조장입니다. 현재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자 그럼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너무나 유명한 삿포로 맥주입니다. 다들 드셔 보셨지요?

엄청난 크기의 가마가 있습니다. 실제로 삿포로 맥주 공장에서 사용하던 가마라고 합니다. 실제로보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큽니다.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했어요.

이곳 삿포로 맥주 공장은 맥주의 모든 것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입니다. 1987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일반인에게는 2004년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후 공개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각 연도 별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보며 설명도 듣고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처음이 1869년부터 시작되었나 봅니다.

역사는 1876년 독일 베를린에서 맥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온 나카나와 세이베이란 사람이 이곳에 양조장을 건립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일본어를 읽어보니(?) 탄생에서 현재까지 발전 과정이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삿포로 맥주의 역사가 깊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이렇게 옛날부터 라벨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역사만큼 바뀐 디자인의 수도 엄청나네요

이건 맥주 모델들과 광고 포스터의 변천사입니다. 옛날 기모노 복장의 모델이 눈에 띄네요.
맥주의 원료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어요.

이제 1977년부터의 변천사입니다. 이렇게 연도별로 정리가 되어 있으니 관람하기 편하고 이해가 쉽네요

병 디자인의 변천사도 전시되어 있어요

시음도 가능한데요. 맥주 한 잔의 가격은 200엔입니다. 전 클래식으로 골랐어요.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어요. 한국 사람도 많고 중국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어딜 가나 항상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엄청 떠듭니다. ㅜㅜ

그럼 bar에서 신선한 맥주와 스낵을 먹어 볼까요? 전 술은 개인적으로 잘 못하는데 신선한 맥주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맥주가 이런 맛이었나 싶을 정도에요

맥주의 맛은 신선도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해요. 여기서는 바로 만든 맥주라서 특별히 맛있는 거 같아요 한국에서 먹을 땐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정말 맛있어서 한잔 더 먹고 싶었지만 제 주량이 맥주 한잔인지라,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다시 그 광경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이곳 홋카이도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기획실 인사팀장

서영민 상무보